백와달팽이9 육와일기 (2022.8.20) 동양이 유체들은 먹이를 넣어주면 냄새를 기가막히게 맡고 후다닥 내려와서 냠냠 먹음. 어제 잘라준 오이가 너무 두꺼워서 먹기 힘들었던 것 같아 오늘은 슬라이서로 얇게 잘라주었음! 제법 잘 갉아 먹는다.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칼슘이 모자란건지 새로 자란 패각의 모양이 거칠어 보여서 난각가루도 열심히 챙겨줌.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얼굴 보기 힘들다던 제주배꼽털달팽이도 오이는 좋아한다. 저 커다란 패각에 비해 작은 배발.. 너무 귀여워 ㅠㅠ 이 친구는 원래 입이 짧은건지 오래 먹지는 않는다. 백와는 여전히 우적우적 잘 먹음.. ㅎㅎ... 다른 집 달팽이는 적양배추를 제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우리집 애들은 오이가 원픽인듯..? 오이 먼저 냠냠 먹고있다. 오이 먹는 달팽이.. 귀여워.. 오병이랑 .. 2022. 8. 20. 육와일기 (2022.8.19) - 백와 사육장 변경 다이소 소품케이스로 집 이사한 지 얼마 안된 거 같은데, 백와들이 폭풍 성장해서 패각 사이즈도 7cm를 넘겼다. 코코피트가 축축해지는 주기도 짧아졌고, 소품 케이스가 비좁아질 지경이어서 전에 쓰던 어항에 새로운 집을 세팅해주었다 :) 타고 놀 수 있도록 놀이목 조화도 넣어주고, 낙엽과 수태도 깔아주기. 이제 물에 익사할 사이즈는 아닌 거 같아서 작은 연못도 만들어 줬지롱. 물을 마실지.. 는 모르겠지만 가끔 달팽이 키우시는 분들이 물그릇을 넣어주시길래 따라해보았따 :) 그렇게 새로운 집에 입성! 좀 큰가? 했는데 세팅하고 둥둥이랑 와와 넣어주고 나니 딱 적절한 사이즈라고 생각함..! 새로운 집에서의 첫 식사. 오늘은 오이랑, 로메인상추, 케일! 오이 위에는 난각가루와 보레가루를 물에 갠 것을 발라주었다... 2022. 8. 19. 육와일기 (2022.8.14) 오늘은 가루 특식 먹는 날! 야채로는 애호박 넣어주고, 가루는 달팽이사료랑 자색고구마 가루, 난각분말 섞어서 물에 개어줬어요~! 그리고 핀셋으로 하나하나 집어서 식탁 올려드리기,, 많이 드세요 선생님들... 요즘 알 퐁퐁 낳고 있는 가시대고둥. 저 노란 배발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 사랑해 ㅠㅠㅠㅠㅠㅠ 백와는 자색고구마 분말의 비율을 더 늘리고, 위에 크릴새우 토핑 올려서 말아드렸습니다. 맛있는 거 줄 때마다 추욱- 쳐지는 저 진실의 눈자루 너무 귀엽구 잘 먹는 거 볼 때마다 정말루 뿌듯함 ㅠㅠㅠㅠㅠㅠ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동양이들도 밥 먹어요 ㅠㅠㅠㅠㅠ 요 며칠 야채도 가루식도 분필도 입에도 안 대면서 여름잠만 자고싶어 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좀 먹어주네요 ㅠㅠㅠㅠㅠㅠ 너희들이 .. 2022. 8. 14. 육와일기 - 백와의 분필 먹방 밤새 먹고 남은 먹이랑, 싼 똥 치워주면서 간식 하나 챙겨줬다. 패각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탄산분필!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동영상 찍었음 헤헤 요거는 12초짜리 타임랩스 :) 잘 먹는 효팽이 최고! 2022. 8. 3. 육와일기 (2022.8.2) 오늘도 열심히 움직이는 백와달팽이들. 패각은 순조롭게 성장하여 5cm를 돌파했다! (엄지손톱 사이즈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난번에 애들 이름 지어주고 싶은데 특징을 구별할 수가 없어서 못 지어주겠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패각에 크렉이 간 친구를 '둥둥이' 아닌 친구를 '와와'라고 부르기로 했다. 둥둥이와 와와~~ 잘 드시다가 갑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는지 내려가기를 선택한 둥둥이. 쫀득한 배발 길게 뻗어 내려가심 ㅋㅋㅋ 뭐 행복하셨다면 오케이입니다..!! 사육장 안에는 밤새 먹을 각종 야채를 넣어둠. 백와는 정말 뭐든 잘 먹어서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와와는 사육장 뚜껑을 한참 빙빙 돌면서 놀다가 상추 아삭아삭 씹어먹자가 집에 들어감. 한동안 넘 상추만 줬더니 살짝 질려하는 것 같아서 내일은 다.. 2022. 8. 2. 육와일기 (2022.7.26) 버로우 하고 있던 애들 통 열어서 밥 넣어주면 냄새 맡고 스멀스멀 일어남. 귀여워.. 눈자루 뿅. 아주 귀여움 사실 이 사진 올리고 싶어서 포스팅 한다. 저렇게 눈자루만 빼꼼 내놓고 한참 멍때리던게 귀여워서 ㅋㅋㅋㅋ 잠이 안깼던거닠ㅋㅋㅋ 지금은 애호박하고 분필 잘 먹고 있음. 2022. 7. 26. 육와일기 (2020.7.25) 오늘은 애호박과 오이, 팽이버섯을 급여했다. 백와만 먹이는 건 아니고, 온 팽이 식구들이 다 나눠서 먹음! 일어나자마자 애호박과 팽이버섯 취향대로 골라잡고 먹는 백와들. 팽이버섯이 맛있나봐. 진실의 눈자루 너무 귀엽다. 동양이들은 넣어둔 팽이버섯 밑둥에 관심을 보인다. 오병이는 여전히 밥은 잘 먹지 않지만, 그래도 밤마다 활동적으로 잘 움직인다. 더이상 성장하지 않는 것이 여전히 걱정됨.. 그냥 요즘 먹고싶지 않아서라고 생각중이다. ㅠㅠ 더워서 그런가... 날 풀리면 잘 먹어줄꺼니..? 부산입술대고둥도 잘 지낸다. 이번에 코코피트를 빼고 한동안 수태 외 바닥재가 없는 생활을 하기로.. (유생 줍기가 힘들다 ㅠㅠ) 제법 갈색을 띄는 패각도 매끈하게 잘 자라고 있다. 저 투명하고 쫜득 동글한 회빛 배발과 작.. 2022. 7. 25. 육와일기 (2022.7.24) 동양달팽이와 백와달팽이의 사육장 사이즈를 키워주었다. 다이소에서 산 클리어 소품정리함이 딱 좋더라! (품번 : 1001593) 동양달팽이 오병이랑 이어는 성장 속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잠시 분리 사육했는데, 분리해서 오병이가 딱히 잘 크지도, 먹지도 않아서 그냥 다시 합사해버렸다. 날이 더워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밥은 잘 안먹어도 활동성은 좋음) 백와달팽이들도 와와랑 둥둥이라고 이름 지어주고 싶은데 아직 내가 그 둘을 어떻게 구별해야 할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패각 무늬도 비슷해보여.,,, 가리지 않고 잘 먹는 게 아주 효팽이다 효팽이 오늘은 당근이랑 상추, 비타민, 단백질 사료랑 무균보레가루 챙겨주었다. 입가에 다 묻히고 먹는 거 귀여워... 이거는 어제 온욕 잠깐 시켜주고, 상추 새 거 꺼내주면서 .. 2022. 7. 24. 업둥이 달팽이들과 가족이 되다 - 백와 달팽이 편 그리고 7월 12일, 업둥이 달팽이들이 생겼다.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더이상 달팽이를 키울 수가 없을 거 같다고 해서 내가 데리고 온 것이다. 이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ㅎㅎ 좋지 않은 얘기니 그냥 관두기로 한다. 어쨌든 더운 여름날 나는 직접 달팽이들을 데리고 왔다. 새로운 가족들은 백와달팽이, 부산입술대고둥, 가시대고둥이다. 이 포스팅에서는 백와 달팽이만 얘기하려고 한다. 패각이 3cm 정도 되는 아기 백와달팽이 두 마리. 처음에 한 아이가 너무 오래 패각에서 나오지 않아 걱정했는데, 어둡게 해주고 차분히 기다리니 금방 얼굴을 보여주었다. 업둥이들은 정말 갑자기 우리 집에 오게 된거라 내가 사육장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 임시 방편으로 테이크아웃 컵에서 지냈다. (바로 쿠키케이스를 주문하였음) .. 2022.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