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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배꼽털달팽이2

육와일기 (2022.8.20) 동양이 유체들은 먹이를 넣어주면 냄새를 기가막히게 맡고 후다닥 내려와서 냠냠 먹음. 어제 잘라준 오이가 너무 두꺼워서 먹기 힘들었던 것 같아 오늘은 슬라이서로 얇게 잘라주었음! 제법 잘 갉아 먹는다.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칼슘이 모자란건지 새로 자란 패각의 모양이 거칠어 보여서 난각가루도 열심히 챙겨줌.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얼굴 보기 힘들다던 제주배꼽털달팽이도 오이는 좋아한다. 저 커다란 패각에 비해 작은 배발.. 너무 귀여워 ㅠㅠ 이 친구는 원래 입이 짧은건지 오래 먹지는 않는다. 백와는 여전히 우적우적 잘 먹음.. ㅎㅎ... 다른 집 달팽이는 적양배추를 제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우리집 애들은 오이가 원픽인듯..? 오이 먼저 냠냠 먹고있다. 오이 먹는 달팽이.. 귀여워.. 오병이랑 .. 2022. 8. 20.
육와일기 (2022.8.18) - 새로운 가족 입양! 달팽이들을 키우면서 다른 토종 달팽이들에게도 관심이 생겼고, 달팽이 구함 글을 올렸었다. 다행히 손 내밀어주신 분이 계셔서 귀여운 달팽이들을 추가로 가족으로 입양하게 되었다~! 새로운 종류는 충무띠달팽이, 제주배꼽털 달팽이고 그 외 동양달팽이 유체와 성체. 준성체를 데리고 옴 :) 처음에는 애들이 모두 패각 깊이 들어가있고, 온욕 시키면서도 쉽게 깨어나지 않는 듯 하여 너무나 걱정스러웠는데 계속 온욕 시켜준 상태로 어둡게 놔두니 모두 건강하게 깨어났다 ㅎㅎ 동양 달팽이 성체와 준성체. 이렇게까지 커다랄 수 있구나 싶었던..! 패각이 모두 갈색인 동양 달팽이는 처음 보아서 정말 신기했다. 커다란 아이는 대담한 성격인 것 같고, 작은 친구는 엄청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조금만 건드려도 패각 안으로 후다닥 들어.. 2022.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