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5 순면 생리대 / 라이너 재단한 융원단과 겉감을 재봉틀로 드르륵 박고, T단추를 달아 마무리한 라이너. 생리컵은 원래 사용중이었지만 가끔 피가 샐 때를 대비해서 팬티라이너나 소형 생리대는 착용했었는데 그런 쓰레기도 가능하면 줄이고 싶었다. 기성품이 많이 나와있긴 하지만 집에 남는 원단도 많았고, 만들 수 있는 것을 사자니 왠지 아까운 기분이 들어서 결국 혼자 만들기. 피가 묻은 라이너는 물에 담가두었다가 한 번에 세탁비누로 살짝 비벼 빨아주고 과탄산소다 넣어 폭폭 삶아주면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피부가 예민해 생리대에도 짓무르듯 발진이 올라오는 내가 이제는 그냥 속옷 하나 더 입은 느낌으로 쾌적하게 지낼 수 있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수고로움은 충분히 견딜만 하다. 2022. 8. 12. 헌 티셔츠로 만든 프로젝트백 뜨개를 하다보면 도안이랑 실, 바늘 등의 용품들을 한 번에 넣어 다닐 일이 많다. 그 때 사용하는 커다란 파우치를 프로젝트백이라고 하는데, 의류를 뜨기 전에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가 편물의 사이즈가 커지니까 왜 다들 프로젝트백을 쓰는지 알겠더라. ㅋㅋㅋ 목이 너무 늘어져서 더이상 입을 수 없었던 티셔츠를 업사이클링해서 만들었다. 넉넉하게 들어가고 가벼워서 아주 마음에 든다. https://youtu.be/qcprTnfIKgw 만드는 과정은 유투브에 :) 2022. 8. 12. 스트링 파우치 보조배터리를 넣고 다닐만한 파우치가 필요해서 만들었다. 파우치는 재봉틀로 드르륵 박고, 스트링은 면사를 땋아서 / 아이코드 뜨기로 떠서 만들었음. 여전히 잘 쓰고 있는 생활 아이템 중 하나! 2022. 8. 12. 자투리 원단 티코스터 애매하게 남았던 꽃 원단과 오염 심해 더이상 입을 수 없었던 셔츠 원단을 사용해서 만든 티코스터. 4온즈 접착섬을 넣어서 만들었다! 내가 막 쓰려고 여러개 만들었는데, 집에 놀러온 친구들이 탐내서 하나씩 주고 나니 나한테 남은 건 없음 ㅋㅋㅋ 그래도 만든 것들을 원하는 사람이 있고, 가져가서 잘 쓰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게 제일 기쁘다. 2022. 8. 12. 납작 사각파우치 애매하게 남은 자투리 원단의 소진을 위해 만들었던 납작파우치. 재봉틀로 드륵드륵 박아서 완성! 파우치는 쓰임이 많으니 많이 만들어두어도 부담이 없고 여기저기 선물하기도 좋다. 특히 애착이 가는 건 파란 스트라이프 파우치인데, 더이상 입지 않는 셔츠를 업사이클링해서 만들었다. 자투리 원단 소진을 하려고 만들긴 했지만 나름 안에 접착솜도 넣고, 안감도 넣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 2022.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