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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육와일기 (2020.7.25)

by 비단뱜 2022. 7. 25.

오늘은 애호박과 오이, 팽이버섯을 급여했다. 백와만 먹이는 건 아니고, 온 팽이 식구들이 다 나눠서 먹음!

일어나자마자 애호박과 팽이버섯 취향대로 골라잡고 먹는 백와들. 팽이버섯이 맛있나봐. 진실의 눈자루 너무 귀엽다.


동양이들은 넣어둔 팽이버섯 밑둥에 관심을 보인다.

오병이는 여전히 밥은 잘 먹지 않지만, 그래도 밤마다 활동적으로 잘 움직인다. 더이상 성장하지 않는 것이 여전히 걱정됨.. 그냥 요즘 먹고싶지 않아서라고 생각중이다. ㅠㅠ 더워서 그런가... 날 풀리면 잘 먹어줄꺼니..?

부산입술대고둥도 잘 지낸다. 이번에 코코피트를 빼고 한동안 수태 외 바닥재가 없는 생활을 하기로.. (유생 줍기가 힘들다 ㅠㅠ) 제법 갈색을 띄는 패각도 매끈하게 잘 자라고 있다. 저 투명하고 쫜득 동글한 회빛 배발과 작고 소중한 더듬이가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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