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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면 생리대 / 라이너 재단한 융원단과 겉감을 재봉틀로 드르륵 박고, T단추를 달아 마무리한 라이너. 생리컵은 원래 사용중이었지만 가끔 피가 샐 때를 대비해서 팬티라이너나 소형 생리대는 착용했었는데 그런 쓰레기도 가능하면 줄이고 싶었다. 기성품이 많이 나와있긴 하지만 집에 남는 원단도 많았고, 만들 수 있는 것을 사자니 왠지 아까운 기분이 들어서 결국 혼자 만들기. 피가 묻은 라이너는 물에 담가두었다가 한 번에 세탁비누로 살짝 비벼 빨아주고 과탄산소다 넣어 폭폭 삶아주면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피부가 예민해 생리대에도 짓무르듯 발진이 올라오는 내가 이제는 그냥 속옷 하나 더 입은 느낌으로 쾌적하게 지낼 수 있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수고로움은 충분히 견딜만 하다. 2022. 8. 12.
조개껍질 모빌 아빠 환갑 기념으로 가족들과 놀러갔던 제주도에서 주워온 조개껍질로 만든 모빌. 여행지에서 따로 기념품을 사오지 않아서 유일한 기념품이 되었다. 2022. 8. 12.
스트링 파우치 보조배터리를 넣고 다닐만한 파우치가 필요해서 만들었다. 파우치는 재봉틀로 드르륵 박고, 스트링은 면사를 땋아서 / 아이코드 뜨기로 떠서 만들었음. 여전히 잘 쓰고 있는 생활 아이템 중 하나! 2022. 8. 12.
만년필 1구 파우치 트위스비 에코.. 를 넣을 건 아니었고 오로라 블랙맘바 넣어 다니려고 만든 1구 파우치. 8온스 접착솜을 2장 넣어 아주 빵빵하게 만들었다. 요렇게 속 들어간다. 나름대로 안감 컬러가 옆라인으로 보이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안감을 잡고 공그르기 했음. 만년필을 하나만 들고 다닐 일이 없어 거의 갖고 나가진 않지만, 서랍속에 고이 잠들어 있다. 2022. 8. 12.
비정제 밀랍초 여름에는 습기를 없애고자, 겨울에는 포근함을 느끼고자 캔들을 자주 켜게 된다. 하지만 집에 고양이가 있어서 향이 들어간 캔들은 켤 수가 없다. 그래서 밀랍랩을 만들기 위해 구매한 비정제 밀랍을 일부 캔들로 만들었다. 과정만 생각하면 밀랍을 녹이고 온도를 맞춰 틀에 붓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작업인데 불을 쓰고 오랜 시간 녹여야 하다보니 은근히 부담스러운 작업. 하지만 시간을 내어 만들어두면 두고두고 행복하다. 다가오는 가을에도 만들어둬야지. 2022. 8. 12.
자투리 원단 티코스터 애매하게 남았던 꽃 원단과 오염 심해 더이상 입을 수 없었던 셔츠 원단을 사용해서 만든 티코스터. 4온즈 접착섬을 넣어서 만들었다! 내가 막 쓰려고 여러개 만들었는데, 집에 놀러온 친구들이 탐내서 하나씩 주고 나니 나한테 남은 건 없음 ㅋㅋㅋ 그래도 만든 것들을 원하는 사람이 있고, 가져가서 잘 쓰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게 제일 기쁘다. 2022. 8. 12.
납작 사각파우치 애매하게 남은 자투리 원단의 소진을 위해 만들었던 납작파우치. 재봉틀로 드륵드륵 박아서 완성! 파우치는 쓰임이 많으니 많이 만들어두어도 부담이 없고 여기저기 선물하기도 좋다. 특히 애착이 가는 건 파란 스트라이프 파우치인데, 더이상 입지 않는 셔츠를 업사이클링해서 만들었다. 자투리 원단 소진을 하려고 만들긴 했지만 나름 안에 접착솜도 넣고, 안감도 넣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 2022. 8. 12.
손수건 홀치기 염색 (타이다이 Tie Diy) 홀치기염 (타이다이)로 손수건 염색하기 첫 도전~! 몇년 전 쓰레기를 줄이고자 손수건 쓰기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편하고 좋았다. 이제는 손수건이 없으면 외출이 불편할 지경에 이르렀다. ㅋㅋㅋ 주변 사람들에게도 손수건을 영업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안해주면서 '써 봐~'하기엔 좀 그래서 하나씩 선물해주면서 권유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 기성품을 구매하기 보단 직접 만들어서 주면 어떨까! 까지 흘러갔다. 여름이라 나도 하루에 두 장씩은 써서 좀 부족하기도 했고.. 어쨌든 그렇게 시작된 염색이다.. ㅎㅎ.. 어렸을 때 체험으로 황토 염색을 해본 것 말고 염색 작업은 처음이라 인터넷에서 파는 염료세트와, 무지 손수건을 구입했다. 3가지 컬러의 염료로 묶는 법을 다르게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훨ㄹㄹㄹㄹㄹㄹ씬.. 2022. 7. 23.